'자기야' 우승민 "아내 꽃뱀인지 의심"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4.1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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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민 ⓒ출처=SBS


'올밴' 우승민이 '자기야'에 출연, 자신의 결혼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한다.


지난 8일 웨딩마치를 울린 새신랑 우승민은 12일 SBS '스타부부쇼-자기야'(이하 '자기야')에 출연해 아내를 꽃뱀으로 의심한 사연 강호동의 조언을 듣고 고민했던 일화 등을 공개한다.

우승민은 "홍대 앞 소주방에서 이른바 '테이블팅'을 통해 아내를 처음 만났다"며 "이후 양가 부모님과의 인사와 가족행사 참여 등 아내와 함께 지내면서 혹시 이 여자가 꽃뱀이 아닌가 의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결혼한 지금 아내는 꽃뱀이 아닌 천사 같은 100점짜리 규수라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우승민은 또한 "아내와 진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지인인 강호동과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며 "강호동은 '뚜렷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섣불리 결정지을 일은 아니다'라고 조언했고, 유재석은 '네가 이제까지 살면서 100% 확신이 들어 결정한 사항이 도대체 몇 개나 되느냐? 결정 이후의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조언해줬다" 고 말했다.

이후 우승민은 "두 사람의 상반된 조언에 고민하다 결국 유재석의 말을 따르기로 하고 결혼을 결심했다"며 "두 선배의 조언 모두 자신에게는 중요한 인생의 어드바이스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2일 방송되는 '자기야'는 '결혼한 놈, 안 한 놈, 못 한 놈'이라는 주제로 우승민이 결혼한 놈으로, 박휘순은 결혼을 안 한 놈, 심현섭은 결혼을 못한 놈으로 출연해 선배들에게 결혼에 대한 궁금증을 질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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