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타 다솜 ⓒ홍봉진 기자 |
걸 그룹 씨스타의 멤버 다솜이 얼떨결에 몸무게를 공개했다.
씨스타는 12일 오후 3시 서울 압구정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미니앨범 '얼론'(Al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8월 '쏘 쿨' 이후 약 8개월 만의 컴백이다.
다솜은 이날 몸매 유지 비결에 대해 얘기하다 "'쏘쿨' 활동 때 4kg을 감량했는데 이번에 3kg을 더 감량했다. 총 7kg을 감량했더니 47kg이 남는다"라며 자신의 몸무게를 깜짝 공개했다.
이어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꾸준히 했다"며 "멤버들 모두 운동도 많이 하고 체중 조절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춤을 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몸무게도 빠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씨스타는 타이틀곡 '나 혼자'와 앨범 수록곡 '리드 미' 무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섹시하고 성숙한 매력과 더불어 상반된 귀엽고 상큼한 분위기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그간 활기찬 퍼포먼스가 씨스타의 트레이드 마크였다면 이번에는 여성적이면서도 도도함을 강조한 노래와 안무로 멤버들의 보다 성숙해진 분위기가 드러났다.
보라는 "아직 안무가 이름이 붙지 않았는데 팬 여러분들이 이름을 붙여주셨으면 한다"면서 "섹시하면서도 럭셔리함을 강조한 무대가 될 것이다. 여성의 심리가 잘 반영된 곡"이라고 말했다.
씨스타는 이번 앨범에서 히트 작곡가 용감한 형제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쏘쿨' '마보이' 등 데뷔 때부터 작업을 함께 한 용감한 형제는 타이틀곡 '나 혼자'로 씨스타에 복고풍 분위기를 입혔다.
한편 씨스타는 이날 오후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