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비가 소속사 갈등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컴백을 앞둔 아이비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에 출연해 활동을 재개하는 소감을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아이비는 "쉬는 동안 매주 가요프로그램을 챙겨보며 빨리 복귀해서 멋진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가수 7년차가 됐다. 돌이켜 보면 시간이 느리게 갔던 것 같다. 활동 하면서 바빴으면 모르겠는데 많이 쉬면서 무대가 매우 그리웠다"고 전했다.
2년 6개월이란 긴 공백기를 가지는 동안 아이비는 전 소속사와의 소송과 각종 구설수에 시달려야 했다. 아이비는 그동안 시달렸던 각종 루머에 대해 "연예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씩 겪는 일이 아닌가"라며 담담하게 심경을 드러냈다.
아이비는 또 "아픈만큼 성숙해졌다. 개인적인 일로 많은 아픔을 겪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성숙해 진 것 같다. 좋은 활동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