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예능스승은 김제동? "멘트 다 받아 적어"

이준엽 기자 / 입력 : 2012.04.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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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고쇼' 방송캡처


김제동이 과거 정현돈의 예능스승이었던 기억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3일 SBS '고쇼'에는 방송인 김제동, 가수 김C, 배우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연한 '타락천사' 특집으로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윤종신은 "김제동이 정형돈에게 예능과 개그를 가르쳤다는 말이 있다"고 물었고, 이에 김제동은 "가르친 건 아니고, 예전 '윤도현의 러브레터'에서 사전 MC를 하던 시절 정형돈이 나를 찾아왔었다"고 밝혔다.

이에 정형돈은 "당시 '개그콘서트'에서 '갤러리정'이라는 캐릭터로 잘 나가던 시절이었다"며 "사전 MC로 활동하는 김제동의 말솜씨를 보고 배우라는 말에 찾아갔는데, 관객 천 명을 손바닥 안에 올려놓고 놀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제동은 "당시 정형돈이 유명해서인지 인사도 건성으로 받더라"라며 "그런데 옆에 보니 내 멘트를 다 받아 적어 놨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제동은 산에 오르는 이유가 성적인 욕구를 누르기 위함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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