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아버지' 이순재 "아버지가 배우의 길 반대해"

이정빈 인턴기자 / 입력 : 2012.04.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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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배우 이순재가 배우의 길을 반대하셨던 부모님의 뜻을 전했다.

이순재는 18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연기자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조부모 밑에서 자랐다"며 운을 뗐다.


이순재는 "해방 후 중학교 입학한 이후부터 만났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아버지와 지냈다"고 성장과정을 밝히며 "이 직종을 선택할 때 적극적으로 반대는 안 하셨지만 내심 좋아하진 않으셨다"고 말했다.

또한 "전망은 암담하지만 이왕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고 '로미오와 줄리엣'조연으로 시작했다"며 "아버지가 '(배우를)꼭 해야되겠냐'고 하셔서 '여기 뜻을 두고 있으니 허락해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순재는 "아버지가 '앞으로 세상은 뭐든지 일류가 되면 밥을 먹지 않겠느냐'고 했다"며 배우의 길을 허락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함께 출연한 전무송 역시 "아버지는 내가 판검사가 되길 원하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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