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바보엄마' 방송화면 |
김현주와 김정훈이 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러브라인에 접어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바보엄마' 11회에서 영주(김현주 분)를 향한 제하(김정훈 분)의 적극적인 애정공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이들의 특별한 데이트가 공개됐다.
패션잡지 에스띨로의 편집장인 영주는 심장병에 걸려 아픈 몸이지만, 병원에서 편히 쉴 수만은 없다. 잡지사에서 바쁘게 일하는 영주에게 전달된 제하의 동영상. 그 동영상에는 일에 매달리고 있을 영주에게 매일 운동을 해야 한다며 국민체조 시범을 보이는 제하가 있다.
또한 아침 일찍 영주에게 운동복과 운동화를 배달시키고 집 앞까지 찾아와 함께 운동할 것을 권유하는 제하. 영주는 꼭 건강해져서 제하와 데이트 하겠다며 수줍게 마음을 고백하고 제하와 함께 고수부지를 따라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조심스럽게 제하의 마음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는 영주는 제하와 함께 함으로써 아픈 몸도 지친 마음도 조금씩 치유되는 둘만의 '힐링 데이트'를 하게 된 것.
영주는 같이 자전거를 타는 제하에게 "이제부터는 좀 천천히 가 보려고.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옆에 누가 있는지도 보면서, 같이 가려고"라고 말하며 그동안 바쁘게만 살아오며 상처투성이가 된 자신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제하의 영주만을 위한 맞춤 치료법이 통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영주가 제하를 받아들였네요", "영주가 빨리 나아서 제하랑 행복해졌으면", "영주와 제하의 예쁜 모습 많이 보고 싶어요" 등의 감상평을 남겼다.
남편 정도(김태우 분)의 외도와 이혼선언으로 몸도 마음도 다친 영주가 제하의 사랑으로 이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