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안미녀' ⓒ사진=KBS 2TV |
KBS 프로그램이 국제 영화제에서 한국 드라마의 위엄을 보여줬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매리엇 웨스트 체이스 휴스턴 호텔에서 열린 제 45회 휴스턴 국제 영화제에서 KBS 프로그램 세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휴스턴 국제 영화제의 TV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한 KBS의 작품은 '고마워, 웃게 해줘서'(연출 김영진) '화이트 크리스마스'(연출 김용수) '동안미녀'(연출 이진서) 등이다.
'고마워, 웃게 해줘서'는 TV 시리즈(TV영화)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TV 시리즈(가족 청소년)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동안미녀'는 TV 미니시리즈 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뽐냈다.
세 작품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시상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드라마가 세계에서도 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시상식장에는 '동안미녀'를 연출했던 이진서PD가 참석했다.
한편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지난 1961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 뉴욕에 이어 북미에서 3번째로 만들어진 전통의 국제상이다. 영상 분야에서 탁월한 창의력을 발휘한 작품들에 많은 상을 수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