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더타워픽쳐스 |
영화 '코리아'의 뿌리가 된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제 사진이 최초 공개됐다.
26일 영화사 더타워픽쳐스는 1991년 지바 세계 탁구선수권 대회에 함께 출전한 남북 단일팀의 실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서 남북한 선수들은 서로 어깨동무를 한 다정한 모습을 보여준다. 손으로 브이를 그리고 미소 짓는 선수들의 모습은 여느 20대와 다르지 않다.
리분희 선수는 여려 보이는 외모지만 간염으로 체력이 좋지 않음에도 복식 금메달, 단식 은메달을 따낸 강단 있는 선수다. 앳되고 선한 인상의 리분희 선수는 배두나가 연기한 카리스마 있는 리분희 선수와 대조를 이룬다.
탁구 스타 현정화의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지금은 감독이 된 현정화의 현역 시절 모습이 보는 이를 추억에 잠기게 한다.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위해사상 최초로 결성된 남북 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남북 선수들 간의 갈등과 우정을 담았다. 오는 5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