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요미우리 신문 보도 (사진제공=더타워픽처스) |
일본 주요 매체들이 1991년 남북 탁구 단일팀의 실화를 담은 '코리아(감독 문성현)'의 지바 시사회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27일 오전 영화사 더타워픽쳐스는 영화 '코리아'의 지바 특별 시사회가 일본 유력 매체에 일제히 보도됐다고 밝혔다.
'코리아'는 지난 20일 일본 지바 시민회관에서 재일동포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 시사회를 열었다. 이날 현장에는 NHK, 요미우리, 마이니치, 산케이스포츠 등 40여 개의 매체가 취재에 나섰다.
일본의 유명 일간지 요미우리는 지난 22일 '우정과 영광 지바에 또다시, 탁구 남북단일팀 그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마이니치는 배두나, 하지원 등 출연자들이 지바 시청을 방문한 사실을 보도했다.
일본의 유력 스포츠지 산케이스포츠는 하지원의 말을 빌려 '둘보다 하나가 더 강하다'라는 제목으로 눈길을 끌었고, 니칸 스포츠는 주연배우 하지원에 대한 높은 관심을 기사에 반영했다. 이 외에도 지바 지역 신문인 지바일보에서 시사회 관련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한편 영화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결성되었던 남북단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하지원이 남한의 현정화 선수, 배두나가 북한의 리분희 선수로 분했다. 오는 5월 3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