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이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 막을 올렸다.
애프터스쿨은 27일 도쿄 제프도쿄에서 'PLAYGIRLZ'라는 타이틀로 단독 투어 콘서트를 시작했다. 애프터스쿨은 지난해 8월 첫 일본 데뷔 싱글 'Bang!'을 발매한 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해왔다.
이날 콘서트에서 애프터스쿨은 일본 첫 번째 정규앨범 'PLAYGIRLZ'의 수록곡들인 ‘Gimme Love’, ‘Broken Heart’, ‘Rip off’ 등과 기존 히트곡 ‘Diva’, ‘Ah’, ‘Shampoo’ 등 총 22곡을 열창하며 Jepp Tokyo의 분위기를 달구었다.
또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있던 이영의 환상적인 일렉기타 무대가 연출되었다. 이영은 지난 2010년 MBC 가요대제전을 통해 애프터스쿨의 4기 멤버로 입학했다. 평소 6가지 이상의 악기 연주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날 앙코르 무대에는 얼마 전 입학 소식을 알린 5기 신입생 ‘가은’이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만 17세의 가은은 앳된 얼굴과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며 외모뿐만 아니라 애프터스쿨의 트레이드 마크로 유명한 ‘마칭드럼’ 퍼포먼스와 ‘Bang!’ 무대를 완벽히 소화했으며, 유창한 일본어 실력까지 선보여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애프터스쿨의 첫 번째 단독 투어 콘서트는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됐을 뿐더러 팬들의 요청이 쇄도, 6월 17일 추가 공연을 결정했다.
애프터스쿨은 도쿄 공연에 이어 28일 나고야, 30일 오사카에서 ‘PLAYGIRLZ’ 투어 콘서트를 이어가며 오는 6월 신입생 ‘가은’과 함께 국내활동으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