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서바이벌 오디션 올'리브 채널 '마스터셰프 코리아'(이하 마셰코) 출연자 하정숙(59) 주부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하정숙 주부는 지난 27일 오후 첫 방송된'마셰코'에 출연해 시원한 웃음소리 하나로 '장금이 아줌마', '마셰코 전원주'라 불리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하정숙 주부는 등장부터 퇴장까지 내내 귀여운 전통 앞치마, 구수한 사투리, 소탈하고 경쾌한 웃음, 특유의 입담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외모와 웃음까지 전원주와 싱크로율 100%를 인증, 시종일관 유쾌한 에너지로 심사위원 3인의 카리스마를 단숨에 무너뜨리게 했다.
강레오 심사위원의 "앞치마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호평했다.
이날 하정숙 참가자는 타고난 손맛과 오랜 주부 경력으로 완성시킨 '산초 가루를 곁들인 매운 닭 다리 찜'을 가지고 예선 심사대에 섰다. 결과는 합격.
생강과 후추, 사과즙으로 닭의 누린내를 없애며 자연스러운 단맛을 끌어내고 관자와 팽이버섯으로 식감을 더해 호평을 받았다.
하정숙 도전자는 "음식은 자기 방법대로 하는 것"이라며 "제가 뭘 해도 맛있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전원주 웃음 소리의 장금이 아줌마 대박!"이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마셰코'는 3억의 우승 상금을 놓고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이 될 아마추어 요리사를 찾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전세계 30여 국가에서 폭발적인 성공을 거둔 영국의 '마스터셰프' 포맷을 정식으로 구입해 만든 오리지널 한국판이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와 밤 12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