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박진영, 자기계발 진정한 1인자였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2.05.0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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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화면캡처=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힐링캠프'에서의 박진영의 모습은 많은 가수들에게 진정 '본보기'였다.


지난 4월3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진영은 자신의 '엄격한 자기관리'와 소속가수들에 대한 애정을 위한 수많은 노력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인간과 세상을 누가 창조했는지 알아내는 것이 인생의 최종 목표다"라는

범상치 않은 발언으로 MC들을 당황케 했다.


이후 박진영의 하루아침을 시작하는 과정의 모습이 함께 공개되면서 MC 김제동은 "'화성인 바이러스'에 나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영의 그러한 모습들도 결국 박진영만의 강의가 이어지면서 점차 그 뜻을 알 수 있었다.

박진영은 방송 내내 자신이 살아오면서 깨달은 '자유가 가진 행복'과 그것을 얻기 위한 노력들을 언급하면서 '자기계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제작도 하면서 음악도 만들고 연예인으로도 활동하다 보니 왜 '나대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소속가수들을 위해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는 게 맞는가에 대해서

저 개인적으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아이들에게 10년, 20년 동안 가수하는 법을 알려주겠다면서 나 자신이 가수를 안 하면 어떡하겠느냐"며 뒷바라지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국 박진영이 아침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이유는 결국 스스로에 대한 철저한 자기관리라는 뜻 말고도 소속가수들에 대한 (선배 가수로서의) 본보기가 되야 한다는 뜻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자신의 소속가수들에 대한 '엄격한 가르침'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박진영은 "비를 직접 가르칠 때 매일 신문을 보고 요점정리를 시켰다"고 했고 "미국에서 원더걸스를 직접 트레이닝 했을 때는 미국 정치구조와 영어수업 등 모든 것들을 가르쳤다"고 말했다.

또한 "고전, 실용서적 등 다양한 권장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도 했다"며 "성적이 떨어지면 연습생도 바로 회사를 나오지 못하게 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위치에서의 '자기계발' 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하는 가수들에 대한 엄격한 훈련을 통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면서 진솔하면서도 진실한 모습을 보여줬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유익한 방송이었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것을 보며 놀랍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음까지 멋있는 사람이었다" "역시 박진영이다" "솔직하고 진심이 담긴 고민이 공감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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