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5년만 亞투어 상하이 콘서트..8천관객 열광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5.0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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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그룹 신화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아시아투어 첫 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신화는 지난 4월30일 현지시각 오후 7시 30분부터 중국 상해에 위치한 상해 대무대 (Shanghai Grand Stage)에서 신화의 2012년 아시아 투어의 첫 작품인 상해 콘서트 2012 SHINHWA GRAND TOUR 'THE RETURN' 을 가졌다.


티켓 오픈과 함께 8000석 전석이 매진된 이날 공연은 미처 표를 구하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 밖에 대거 몰리는가 하면 공연장 내에서는 수많은 중국 팬들이 뜨거운 환영 메시지와 선물을 전달해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또 입국 전부터 연일 현지 언론 최대의 이슈로 떠오른 신화의 공연을 취재하기 위해 신오락재선, 오락성천지, 인위에타이, 천천신보 등 TV, 인터넷, 신문, 잡지 수십여 개의 매체들이 몰렸다.

중국 홍차오 공항에는 지난 2007년 이후 5년만에 처음 해외 팬들을 만나게 되는 신화를 보기 위해 몰려든 1000여명의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일부 팬들은 택시 등을 타고 숙소로 이동하는 ‘신화’의 차량을 따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했고, 신화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 앞에는 신화를 응원하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신화는 2집 타이틀곡 'T.O.P.(Twinkling Of Paradise)'를 부르며 등장, '와일드 아이즈', '퍼팩트맨', '으쌰으쌰', '너의 결혼식', '브랜드 뉴' 등 히트곡을 비롯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4년 만에 내놓은 10집 정규앨범의 댄스 타이틀곡 '비너스(Venus)'와 발라드 타이틀곡 'Hurts' 등의 무대도 이어졌다.

무릎부상으로 컴백 이후 한달 이상 댄스를 선보이지 못했던 멤버 신혜성은 꾸준한 치료 속에서도 아직 다 완치가 안된 상태에서 이번 상하이 콘서트에서 멤버들과 함께 '비너스(Venus)'를 비롯한 모든 무대에 올라 팬들의 뜨거운 함성과 응원을 받으며 댄스를 선보였다.

'THE RETURN' 의 다음 공연은 오는 12일 오후 7시 대만 타이페이 남항 전람관(Taipei World Trade Center Nangang Exhibition Hall)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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