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6일 연속 독주..올해 최단 200만 돌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5.0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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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가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는 공식개봉 6일째인 지난 1일 하루동안 37만 1636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관객 동원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223만 7114명이다.

'어벤져스'는 지난 26일 공식개봉한 후 6일 연속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켜왔다. 압도적인 관객동원으로 개봉 3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어벤져스'는 6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와 더불어 올해 개봉작 가운데 최단기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다. 개봉 첫 주말 이틀 동안에는 무려 1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할리우드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200만 고지를 손쉽게 넘은 '어벤져스'는 이번 주말 관객동원도 기대를 모은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번 주말에도 적잖은 관객을 동원, 300만 고지도 무난하게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어벤져스'(감독 조스 웨던)는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호크 아이 등 슈퍼 히어로들이 예상치 못한 적들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어벤져스 작전' 아래 팀을 결성한다는 내용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제레미 레너, 톰 히들스턴 등이 출연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에서 '은교'가 11만 3566명을 동원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74만 5876명이다.

'은교'의 뒤를 이어 '건축학개론'이 6만 5886명을 동원해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372만 6027명이다.

4위는 3만 8159명의 관객을 불러모은 '간기남'이 차지했으며, '배틀쉽'이 2만 2659명의 관객 동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