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스타뉴스 |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삼촌 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첫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6월 2,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 '리얼 판타지'(REAL FANTASY)는 지난 달 17일 예매 오픈 30분 만에 6500석 전석이 매진됐다.
아이유가 데뷔 4년 만에 갖는 이번 전국 투어에는 삼촌 팬들이 대거 관람할 예정. 아이돌 여가수의 공연에 30·40대 남성 팬들이 직접 티켓을 예매, 공연장을 찾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질 전망이다.
아이유 소속사 측이 2일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아이유의 이번 공연 예매자는 남성 팬들이 71%에 달한다. 압도적인 비율로 남성 팬들이 적극적으로 티켓 예매를 한 결과다.
티켓을 구매한 연령대 비율도 눈길을 끈다. 30·40대 팬들이 전체 예매율 중 무려 43.8%를 차지, 삼촌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드러냈다. 10대 12.4%, 20대 43.8%, 30대 24.2%, 40대 19.6% 등의 예매율을 보이며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얻는 막강한 티켓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아이유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팬들에게 다가가는 콘서트를 열겠다는 의지로 극장형 공연장에서의 전국투어를 기획했다. 아이유는 단독 콘서트가 결정된 후 기획 단계부터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며 콘서트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히트곡은 물론 어쿠스틱한 감성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이유는 콘서트에 앞서 신곡을 발매한다. 오는 11일 새 싱글 '스무살의 봄' 발매되며, 이번 싱글 타이틀곡의 무대는 단독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아이유가 지난 앨범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표하는 이번 새 음반은 그간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의 의미로 준비됐다.
한편 아이유의 데뷔 4년만에 열리는 전국투어는 6월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 수원, 부산, 대구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