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왼쪽, ⓒ인천국제공항=이기범 기자), 이완 맥그리서(ⓒ인천국제공항=안은나 인턴기자) |
할리우드 톱배우 윌 스미스와 이완 맥그리거가 30분차로 나란히 방한해 인천공항을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은 6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했다. 윌 스미스는 '맨 인 블 랙3'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 참석을 위해, 이완 맥그리거는 모델로 발탁된 신세계 백화점의 '신세계 러브스 브리타니아' 캠페인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두 월드스타의 방한 소식에 인천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룼다. 공항을 찾은 취재진과 팬들이 도착 한 시간여 전부터 게이트 근처를 가득 메웠다.
두 사람 중 윌 스미스가 먼저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오후 6시20분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딸 윌로우 스미스와 함께 게이트를 나섰다. 윌 스미스는 머플러와 모자로 공항패션을 완성했다.
윌 스미스는 팬들에게 밝은 미소를 보이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경호 속에 공항을 빠져나가며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손으로 브이를 그렸다.
30분 후인 6시50분께 또 다른 게이트에서 이완 맥그리거가 등장했다. 가죽 재킷으로 멋을 낸 이완 맥그리거는 자신을 기다린 팬들에게 크게 손을 흔들었다.
이완 맥그리거는 팬들이 준비한 피켓에 손수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경호 속에 공항을 나선 그는 준비된 차에 올랐다. 이완 맥그리거는 창문을 내리고 차량을 둘러싼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기도 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7일 오전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그는 같은 날 오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와 프리미어 상영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완 맥그리거는 7일 기자간담회, 고객 사인회, 러브스 프리타니아 파티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