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11일만에 전국관객 400만명을 동원한 '어벤져스'가 국내 개봉 역대 슈퍼히어로물 중 최고 흥행기록 달성을 사정권에 뒀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조스 웨던 감독의 '어벤져스'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142만9587명의 관객을 동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400만 852명.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 마블코믹스 슈퍼 히어로들이 대거 출동한 '어벤져스'는 이로써 개봉 11일만(개봉일 4월26일 기준)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같은 흥행 추세를 감안할 때 '어벤져스'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국내 개봉한 역대 슈퍼 히어로물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흥행 1위 슈퍼히어로물은 2007년 5월1일 개봉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3'로 467만명이 봤다. 이어 '아이언맨2'(2010년)가 445만명, '아이언맨'(2008년)이 432만명의 흥행기록을 갖고 있다. 2008년 개봉한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는 410만명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