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건축학개론'이 영상 불법유출로 골머리를 앓게 됐다.
'건축학개론'의 영상은 지난 8일 오후 일부 인터넷 파일 공유사이트를 통해 불법 유출돼 9일까지 P2P 및 파일 공유사이트에 확산됐다.
'건축학개론'의 영상 불법유출로 인해 주말 관객 동원에도 적잖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월 22일 개봉후 300만 관객을 돌파, 이번 주말에 400만 관객 동원을 노렸던 만큼 이번 영상 불법유출 피해는 적지 않다.
'건축학개론'의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9일 오후 스타뉴스에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며 "현재 불법 유포 상황에 대해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번 영상 유포로 큰 피해를 본 것은 사실이다"며 "현재 앞으로 어떻게 대응하고 처리할 지 논의 중이다. 공유 사이트에 더 이상 영상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초 영상 유포자의 법적 조치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정확한 답변을 할 수는 없다"며 "상황 파악 후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다"고 전했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의 영상이 불법으로 유출될 경우 대개 관객 감소로 피해가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