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영화 '코리아' 촬영 중 찍은 사진을 스타뉴스에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코리아'의 시상식 장면 촬영 중 스태프가 촬영한 것. 배두나는 영화 속 카리스마 맏언니 리분희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장난스런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두나는 영화에서는 감동적이고 경건한 장소였던 시상대에 누워 목에 건 금메달을 뽐내고 있다. 탁구 유니폼 아래로 드러난 각선미도 눈길을 끈다.
배두나는 지난 9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촬영 중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하지원과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는 뒷모습 사진을 올리며 "점심 식사로는 콩국수가 좋겠다며 고민하던 시절"이라는 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코리아' 관계자는 "50도가 넘는 체육관 신을 촬영하면서 배우, 스태프, 보조출연자 모두 지쳐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배두나가 솔선수범해서 현장 분위기를 살려줬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는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 대회를 위해 최초로 구성된 남북탁구 단일팀의 감동 실화를 다룬 작품. 하지원이 남한 대표선수 현정화 역을, 배두나가 북한 대표선수 리분희 역을 맡았다. 지난 3일 개봉 후 박스오피스 2위를 달리며 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