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의 새 걸그룹 멤버들. 1~3번째 미스터리 걸들 및 유나킴 김은비(맨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 <출처=YG라이프> |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 중 한 곳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새 걸그룹의 5번째 멤버를 전격 공개하면서, 이 팀에 대한 관심 또한 재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외부에 선보여진 멤버들은 우리나이로 16세부터 20세까지 각각 한 명씩 자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YG는 11일 오후 1시30분께 자사 블로그 YG라이프에 1분37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수준급의 춤 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한 소녀를 담은 이 영상은 마지막 부분에서 이름과 국적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에 관해서만큼은 '16세'로 표시하고 있다. 얼굴 사진 역시 게재했다.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 소녀는 YG 새 걸그룹의 5번째 멤버로 적지 않은 기간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한 10대 소녀다. 백인과 한국인 부모에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소녀다.
앞서 YG는 새 걸그룹 멤버들로 확정된 김은비 유나킴 및 1, 2번째 미스터리 걸들을 YG라이프를 통해 이미 공개했다.
김은비는 93년생, 유나킴은 94년생, 2번째 미스터리 걸은 95년생, 첫 번째 미스터리 걸은 96년생, 이번에 공개된 다섯 번째 멤버는 97년생이다. 이에 YG의 새 걸그룹은 16~20세 사이의 소녀들로 이뤄지게 됐다.
일부 멤버가 여전히 베일에 싸인 상태지만 YG의 새 걸그룹은 16~18세 사이의 소녀들이 주를 이룰 예정으로, 김은비가 맏언니를 담당하게 될 예정이다.
YG는 현재까지도 최종 멤버 수 및 구체적 데뷔시기에 대해 함구 중이지만, 9월 데뷔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은비는 지난 2010년 '슈퍼스타K2'에 출연, 수준급의 노래실력을 과시하며 톱6까지 진출했다. 유나킴은 지난해 방영된 '슈퍼스타K3'에서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지역 예선에서 개성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나머지 3명의 멤버 모두 미모뿐 아니라 춤과 노래 부분에서 큰 잠재력을 지닌 유망주들로 알려졌다.
10대 중후반 소녀들의 주축이 된 YG 새 걸그룹이 과연 걸그룹 포화 시대에 어떤 활약을 벌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