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란젤리나 커플, 세계문화 아우르는 결혼식 계획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5.1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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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왼쪽부터)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커플의 결혼식 일정이 일부 공개됐다.

10일 (현지시간) 영국 허핑턴 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오는 8월 11일로 정해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결혼식 세부 사항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세계 각국의 전통을 아우를 수 있는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 두 사람이 캄보디아 출신 매덕스, 에티오피아 출신 자하라, 베트남에서 태어난 팍스 등다양한 국적의 아이를 입양한 것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

관계자는 "졸리는 세계의 각기 다른 전통을 아우를 수 있는 결혼식을 원하고 있다. 브래드 피트도 이에 동의했다"며 "그들은 결혼식이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할 수 있는 큰 행사가 되길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이어 "브래드 피트는 저녁 식사와 연설, 파티로 이어지는 결혼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는 결혼식에서 보기 좋은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와 식이요법에 대해 상담했다.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졸리가 결혼식을 위해 10파운드(약 4.5㎏)을 늘리길 원한다"며 "두 사람은 제이미 올리버에게 이상적인 식단을 제안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5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촬영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지난 7년간 동거해오며 슬하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두 사람은 8월 11일 두 사람 소유의 프랑스 고성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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