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당' 조윤희, '양파女' 등극..'깔수록 무한매력'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5.1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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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넝쿨째굴러온당신 방송캡쳐


'넝쿨째 굴러온 당신' 조윤희가 방이숙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조윤희는 지난 2월25일 첫 방송한 KBS 2TV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이하 '넝쿨당')에서 극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양파녀'에 등극했다.


극중 조윤희는 방장수(장용 분)의 둘째딸 방이숙 역을 맡았다. 방이숙은 순수한 캐릭터다. 초반에는 자신이 근무 중인 가구공방에서 목수이자 '열정녀'로 맹활약 했지만, 가게 형편상 그만둬야 했다.

그러다 앙숙인 천재용(이희준 분)의 레스토랑에서 일하게 됐다. 그곳에서 밀가루 포대 옮기기, 의자 고치기, 조명 바꾸기 등 남자들도 쉽게 못하는 일들을 척척 해내며 중성적인 '톰보이녀'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톰보이 외에도 방이숙은 형부 남남구(김형범 분)와 그의 불륜녀에 맞서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가 하면, 막무가내로 찾아와 들러리를 서달라는 친구에게 단호히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할 말 다하는 '개념녀'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그는 연애와 관련해서 10대 소녀 같은 순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첫사랑 규현(강동호 분) 앞에서는 자신의 감정을 숨기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방이숙은 작품에서 유일하게 삼각관계를 형성하며 '인기녀'로도 등극했다.

조윤희는 '넝쿨당'을 통해 데뷔 이래 처음으로 커트머리를 시도하며 그동안 청순가련 캐릭터에서 털털한 매력을 가진 여인으로 연기 변신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매력녀 방이숙을 연기하는 조윤희에 대해 '완전 연기변신 성공', '천재용이랑 잘되면 코믹커플', '깔수록 다양해, '여기서 이숙이가 제일 착해'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넝쿨당'은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3일 방송분이 34.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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