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사진=안은나 인턴기자 |
배우 안내상이 윤주희 대신 류덕환과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안내상은 15일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OCN 수사극 '신의 퀴즈3'(극본 박재범 연출 안진우)의 제작발표회에서 윤주희와의 로맨스를 꿈꾸며 캐스팅에 응했다고 밝혔다.
안내상은 이 자리에서 "'신의 퀴즈'의 광팬이었다"며 "윤주희씨와 파트너인 줄 알고 흐뭇하게 '나의 로맨스가 시작 되는구나'라고 생각, 로맨스에 대한 꿈을 안고 왔다. 그러나 윤주희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기대와 달리 류덕환과의 호흡에 대해 "류덕환이 출연하는 작품을 거의 다 본 것 같다"며 "'전원일기' 빼고 다 본 거 같다"고 말했다.
안내상은 "류덕환과 호흡을 맞추고 나서 윤주희 보다 낫구나 하는 생각에 윤주희에 대한 애정을 그에게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류덕환과 안내상의 러브라인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안내상은 극중 자신이 맡은 20년 배테랑 형사 배태식에 대해 "이런 역할 맡고 싶었다. 흐트러졌지만 정신은 똑바르다"며 "하는 듯 마는 듯, 겉모습은 허허실실 캐릭터 고맙게 받아들였다. 오기를 잘 했다"고 말했다.
한편 '신의 퀴즈3'는 한국대 법의관 사무소의 엘리트 의사들이 미궁에 빠진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고 희귀병에 얽힌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신의 퀴즈'는 지난 2010년 시즌1을 시작으로 국내 유일의 시즌제 수사극이다. 희귀병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추리과정, 역동적인 전개 등 미드를 뛰어넘는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