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논란 방지 위해 '규정집'까지 만들어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5.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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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나가수2'의 규정집이 공개됐다.

MBC는 첫 경연을 하루 앞둔 지난 4일 MBC'일밤-나는가수다2' 홈페이지에 '나는가수다2 규정집 요약'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나가수2' 생방송으로 경연을 진행하는 만큼 사전에 논란거리를 제거하려는 일환으로 규정집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시한 것.

이 규정집에서는 경연 조항, 음향 조항, 결과 조항 등 크게 3가지 조항을 공개했다.

규정집의 경연 조항에 따르면 '나가수2' 경연에서 모든 가수에게 기본적으로 단 한 번 노래 부를 기회가 주어지며 가수가 임의로 노래를 중단할 경우 다시 노래를 부를 수 없다.


하지만 생방송 경연이라 예상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는 만큼 가수가 다시 노래를 할 수 있는 상황도 규정지었다.

첫째 경연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악기 문제가 발생한 경우, 둘째 마이크 사고 등 음향 문제가 생길 경우 셋째 청중난입 등의 돌발 상황 넷째 카메라 조명 무대 등에서 경연을 이어갈 수 없을 정도의 이상이 발생할 경우에 노래를 다시 할 수 있다.

또 가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경우 타가수들과 협의 하에 해당가수의 경연 순서를 바꾸거나 해당가수의 경연을 다음 주로 연기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어 가수들의 경연곡 시간은 모두 동일하게 진행하며 이를 지키지 않은 가수에게 타가수가 항의하면 협의 후 해당 가수에 대한 실격을 결정할 수 있다고 게시했다.

결과 조항 대목에서는 '나가수2'의 득표비율은 공개하지 않고 자료로 보관한다고 규정지었다. 이 외에도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대처방안을 정해서 규정집에 넣었다.

마지막으로 "'나가수2' 제작진은 위 조항을 기본으로 공평하고 객관적인 생방송 경연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는 다짐도 썼다.

한편 1차 경연을 마친 '나가수2'는 오는 20일 A조 톱3인 이은미 이수영 JK김동욱과 B조 톱3인 김연우 박완규 김건모가 5월의 가수전에 나선다. 그 결과 5월의 가수 1위가 선발, 명예롭게 '나는 가수다2' 무대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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