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홍 앵커 부상 소식을 전하는 '뉴스데스크' 화면 캡처(사진 위)와 노조에서 공개한 16일 당시 동영상 캡처. 동그라미 안이 권재홍 앵커 |
노조와의 충돌로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 및 보도본부장이 부상을 입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날 밤 시위 과정에서 112 신고를 받은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MBC노조 관계자는 18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로 "권재홍 앵커의 부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16일 오후 5시에 '시용기자' 채용 관련해 권재홍 앵커와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5시간을 기다렸다"고 전했다.
이어 "퇴근하는 권 본부장을 만나려고 기다리는데 청원경찰 40여 명을 대동하고 나타났다"며 "이도 모자라 면담을 요청한 후배들을 112에 신고해 경찰까지 출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뉴스데스크' 권재홍 앵커의 부상 여부를 놓고 사측과 노조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MBC는 지난 17일 '뉴스데스크' 시작하자마자 권재홍 앵커가 노조와의 충돌로 부상을 입어 당분간 '뉴스데스크' 진행을 할 수 없다며 보도한 뒤 서면 보도자료를 통해 대대적으로 이를 알리고 나선 가운데 노조는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노조는 18일 오전에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충돌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