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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사진=홍봉진 기자 |
경찰이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36)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18일 재신청했다.
서울 용산경찰서 강력2팀은 이날 오후 스타뉴스에 "오늘(18일) 서류 정리를 마무리하고 사전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며 "아마 다음 주 쯤 검찰로부터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추가 피해자와 관련된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전혀 확인된 바 없다. 누가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현재 밝혀진 피해자 김모양(18)과 추가 피해자 2명 외에 추가로 밝혀진 피해자는 없으며 재소환 계획 또한 현재로선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시 40분부터 10시간에 걸쳐 김모양(18) 성폭행 혐의 및 추가 피해자 2명에 대한 성폭행 혐의 등에 대해 고영욱을 재소환해 조사했다.
고영욱은 지난 3월 30일 오후 3시께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김모양(18)에게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술을 먹인 뒤 강간한 혐의(아동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다. 또 지난달 5일 오후 9시쯤 같은 장소로 김양을 데려와 간음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이후 2명의 여성이 성폭행 혐의로 고영욱을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