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의 김준수가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김준수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솔로앨범을 기념하는 'XIA 1st Asia tour in Seoul -시아 아시아 투어 인 서울'의 첫 공연으로 80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연이 끝나고도 2시간 여 동안 흥분을 감추지 못한 팬들이 공연장을 떠나지 못할 정도로 환상적인 무대였다"며 "공연 중 실신한 팬들이 많아 오늘은 엠블런스를 보강 준비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은 물론,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캐나다, 칠레,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몰려들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전 세계 팬들이 찾아와 준수의 첫 솔로 공연을 축하했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이번 공연에서 정규 1집에 수록된 11곡과 뮤지컬 넘버 등을 포함한 17곡으로 무대를 꾸며나갔다. 공연 내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댄스팀과 칼 군무의 진수를 보여줬으며, 특히 '럴러바이(lullaby)'와 '인톡시케이션(Intoxication)'등의 곡에서는 섹시한 유혹의 퍼포먼스를 선보여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이어 '알면서도', '사랑이 싫다구요', '유아 쏘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에서는 완벽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김준수는 20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