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봉진 기자 |
첫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아역 배우 남지현이 "성인 연기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밝혔다.
남지현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린 MBC 일일연속극 '그대없인 못살아'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1995년 생으로 아직 고등학생인 남지현은 '그대없인 못살아'로 첫 성인연기에 도전한다. 이에 부담은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남지현은 "처음에 캐스팅을 제의 받고 성인연기라고 해서 당황하긴 했다"며 "그러나 부담감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일일드라마가 처음이라 그에 대한 긴장감은 있지만 방법은 열심히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겠다"고 덧붙였다.
남지현은 고아이지만 밝게 자라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은덕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남지현은 극중에서 26세로 실제 나이인 17세 보다 9살이나 많은 역할을 연기한다.
한편 '그대없인 못살아'는 지난주 종영한 '오늘만 같아라'의 후속으로 대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품. 오는 28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