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파르타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tvN '코미디 빅 리그 3'(이하 코빅 3) 중간합계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개파르타는 지난 26일 방송된 '코빅 3' 3라운드에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개파르타는 '코빅 3'에서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연예기획사를 배경으로 재치만점 언어유희 개그를 선보이고 있다.
ㅅ(시옷)을 ㅈ(지읒)으로 발음하는 '양꾼사장' 김민수 때문에 벌어지는 당혹스런 상황은 시청자들에게 예측불허 재미를 전한다. 더불어 가창력이 돋보이는 꽃미남 이종수와 4차원 사고뭉치 캐릭터를 넉살 좋게 소화하는 유남석의 찰떡 호흡도 개파르타의 인기에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개파르타는 '코빅 2' 2라운드부터 이어 온 코너의 신선함을 지키기 위해 꾸준한 열정을 쏟아 박수를 받고 있다. '코빅 3'에 들어서면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통쾌한 일침을 날리거나 지난 시즌보다 한층 농도 짙은 언어유희를 시도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계속 더하고 있다.
한편 3라운드를 마친 '코빅 3'는 서서히 선두권의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누적순위 1위의 개파르타를 턱밑에서 추격하고 있는 옹달(장동민, 유상무), 3GO(윤성호, 최국, 조세호, 남창희)의 콩트는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팬 층을 넓혀가고 있다.
아직 중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 양세형과 이용진이 포진한 양세진(양세형, 양세찬, 이용진)의 활약도 심상치 않다. '코빅 3' 개그 드림팀으로 불리는 개통령(이재훈, 김인석, 박휘순, 김재우, 홍경준)도 유기견 센터를 배경으로 한 블랙코미디가 주목 받으며 인기몰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