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시탈', 첫대결 1위..주원·진세연 막내들이 일냈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2.05.31 07:18
  • 글자크기조절
image


주원과 진세연 등 신예 배우를 앞세운 KBS 2TV 수목드라마 '각시탈'이 3사가 맞붙은 수목드라마 대전에서 먼저 웃었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30일 방송된 '각시탈'은 12.7%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아이두 아이두'가 10.5%, SBS '유령'이 7.6%를 기록한 가운데 2%포인트 이상의 차이를 벌리며 '각시탈'이 선두에 올랐다.

특히 주인공을 맡은 주원과 진세연은 동시간대 방송된 경쟁작 주인공들에 비해 처음으로 미니시리즈 주인공을 맡은 신예여서 더욱 눈길을 모았다. 소지섭, 김선아 등 쟁쟁한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일단 첫 승을 거둔 셈이다.

허영만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각시탈'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일본군에게 저항하는 조선 토종 영웅 각시탈의 활약을 그렸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일본 순사인 주인공 강토(주원 분)가 독립군의 딸인 목단(진세연 분)과 대립하며 각시탈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현준은 숨겨진 각시탈이자 강토의 형 역할로 눈길을 모았다.


그러나 안심하기는 이르다. 세 작품 모두 저마다 다른 장르와 재미를 앞세운 데다 첫 방송에 대한 평가 모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각시탈'이 빠른 전개를 앞세운 시대극이자 영웅담이라면 '아이두 아이두'는 잘나가는 골드미스와 연하남의 로맨틱 코미디, '유령'은 긴장감 넘치는 사이버 수사물이다.

시청자들은 "다 볼만하다", "한 작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힘들 듯", "세 작품 모두 재미있어서 큰일났다"며 행복한 고민을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