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2', 경연은 사전녹화-투표는 생방 '2원체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6.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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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BC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가 녹화 경연과 생방송 투표를 결합한 2원 체제로 방송 형태를 전격 변경했다.

1일 MBC는 오는 3일 방송되는 '나가수2' A조 6월 예선부터는 가수들의 경연은 사전녹화하고 시청자들의 실시간 참여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사전녹화+생방송'형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가수들은 방송 전에 녹화형태로 경연을 진행한다. 이후 이 녹화한 경연을 방송할 때 생방송 문자투표를 진행해 순위가 발표한다. 따라서 경연에 참가하는 가수들은 녹화를 하는 날 뿐 아니라 '나가수2'가 방송되는 날에도 나와서 자신의 경연결과를 듣게 된다.

'나가수2'의 연출자 김영희 PD는 "지난 4회의 방송을 분석한 결과 경연과 생방송이라는 두 가지 숙제로 인한 가수들의 과도한 긴장감을 풀어주고, 생방송이 가질 수밖에 없는 사운드의 한계 역시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방송 형태의 변경은 더욱 완성도 높은 '나가수2'를 만들기 위한 선택"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나가수2' 제작진은 또 "이런 방송 형태는 '5월의 가수'가 탄생하기까지 치러진 4회의 생방송 경연을 분석한 결과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나가수2'는 시즌1과 차별화를 내세우며 전격 생방송으로 진행 된지 약 한 달만에 만에 새로운 방송형태로 전격 변경됐다. 앞서 '나가수2'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면서 시청자의 문자참여를 높이게 했고 시즌1에서 문제가 됐던 청중평가단 문제를 불식시켰다. 그러나 생방송이라는 특징상 편집과 진행적인 면에서 여러가지 실수가 지적돼 왔다.

한편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나가수2'는 각각 '5월 고별가수', '5월의 가수'로 무대를 떠난 밴드 백두산과 가수 박완규를 대신해 한영애와 국카스텐이 합류해 기존 가수들과 함께 오는 2일 녹화로 경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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