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방송화면 |
가수 김종국이 축구선수 박지성에게 멱살을 잡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지성이 유재석 대신 일일 MC를 맡아 관심을 모았다.
이날 박지성은 태국에서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할 선수 2명을 뽑는 레이스를 진행했다. 이 레이스에서 개리와 김종국이 끝까지 살아남아 최종 우승을 차지해 아시안 드림컵에 참가하게 됐다.
개리와 김종국은 전반전에서 벤치에 앉아 실제 경기를 지켜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2:1 상황으로 박지성&친구들이 앞선 가운데 전반전이 종료됐고 후반전이 시작하자 김종국이 안정환 선수와 교체 투입됐다.
김종국은 화려한 발기술을 선보이며 상대편 선수 2명을 따돌려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에 박지성 선수도 김종국에게 박수를 보내왔다.
경기가 이어지고 박지성은 골대 앞까지 가져온 공을 김종국에게 패스했다. 김종국은 공을 찼지만 골대 밖으로 빗나가는 실수를 저질렀다. 결정적인 찬스를 날린 김종국에게 박지성은 다가가 멱살부터 쥐어 잡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박지성 선수의 예능감 돋보이네" "김종국 축구 꽤 잘하던데" "런닝맨 너무 재밌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방송된 '런닝맨'은 2년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