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장희진, 공유에게 사랑고백..'삼각관계' 형성

김성희 기자 / 입력 : 2012.06.0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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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 캡쳐


배우 장희진이 이민정의 라이벌로 변신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극본 홍정은 홍미란 · 연출 지병현 김성윤) 2회에서 세영(장희진 분)은 전 남자친구인 서윤재(공유 분)에게 다시 사랑한다고 고백해 길다란(이민정 분)과 함께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영은 윤재가 사고로 18살 경준과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병원에서 그를 우연히 만났다. 세영은 평소답지 않은 윤재의 모습에 어디 아프냐며 얼굴을 만지거나 팔을 쓸어내리는 등 가벼운 스킨십을 하며 친구 이상의 행동을 했다.

사실 두 사람은 병원에서 같이 일하고 있지만 과거 뜨겁게 사랑한 연인이었다. 당시 세영은 윤재에 대한 마음이 식어 쿨 하게 떠나보냈었다.

극 말미 세영은 윤재가 교통사고 당했을 때 지니고 있던 짐을 전해주겠다며 그의 집을 찾아갔다. 세영은 그를 만나자마자 껴안았으며 "윤재야 사랑해" 라고 고백했다. 마침 윤재의 결혼상대자인 다란이 그 장면을 목격하며 끝이 났다.


특히 윤재 옷 속에 있던 열쇠와 세영의 차 열쇠고리에 걸려있는 열쇠가 똑같아 두 사람이 다란 모르게 다시 재회했는지 궁금증을 모으게 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세영이가 갑자기 안아서 놀랐다", "병원에서 만질 때 예사롭지 않더니", "순간 장희진이 얄미워 보였다", "다란이가 불쌍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장희진은 도시적이면서 똑 부러지는 이미지로 그동안 MBN '왓츠 업', KBS 2TV 월화드라마 '스파이 명월' 등에서 활약했다. 이번 '빅'을 통해 얄미운 악녀로 변신해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한편 '빅'은 18세 소년의 영혼이 30대 성인남자와 바뀐다는 설정으로 로맨틱 코미디계의 흥행보증수표 홍정은·홍미란 '홍자매'가 집필했다. 지난 2005년 방송된 KBS 2TV '쾌걸춘향' 당시 인연을 맺은 지병현 감독과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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