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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장동건을 맹추격하고 있다.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이 같은 시간대에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의 시청률을 바짝 쫓고 있다. 이에 9일 방송되는 5회에서 역전이 가능할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5월 26일 같은 날 첫방송 한 두 작품의 1라운드 대결에서는 '신사의 품격'이 '닥터 진'을 누르고 먼저 웃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첫방송에서 '신사의 품격'은 14.1%, '닥터진'은 12.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하며 2% 포인트 가까운 시청률 격차를 보였다.(이하 동일기준)
그러나 '닥터진'은 매회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신사의 품격'을 맹추격 하고 있다. 2회 방송에서 11.8%까지 시청률이 하락했던 '닥터진'은 3회 시청률 14.0%, 4회 시청률이 14.4%에 이르며 '신사의 품격'과의 격차를 0.4% 포인트까지 좁혔다.
'닥터진'은 조선시대로 넘어간 천재의사 진혁(송승헌 분)이 괴질과 사투를 벌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이하응(이범수 분)의 '미친연기력'이 매회 화제가 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사극경험이 많은 박민영 이소연의 안정적인 연기도 드라마 몰입을 편하게 한다.
한편 '신사의 품격'은 불혹을 넘긴 네 남자의 4인4색 로맨스를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꽃중년 4인방인 장동건 김수로 이종혁 김민종의 코믹연기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