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기자 |
김조광수 감독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시사회 후 소감을 남겼다.
9일 오전 김조광수 감독은 자신의 블로그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글과 함께 영화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하 '두결한장') 주연배우들의 사진도 함께 올렸다.
김조광수 감독은 글을 통해 스태프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두결한장 두결한장 기자시사회와 첫번째 씨네마톡 그리고 2치 치맥번개까지 모두 마치고 돌아와 드는 생각. 고맙습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영화를 함께 만든 배우와 스태프들, 개봉을 위해 뛰고 있는 후반 스태프들, 극장을 채워주는 관객들, 두결한장이 좋아서 영화를 보고 또 보는 팬들 모든 분들께 고맙습니다"라며 "오늘 격려와 응원 많이 받았습니다. 지치지 않겠습니다.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8일 '두결한장'의 언론 시사회와 시네마톡 유료 시사회를 통해 영화팬들을 만났다. 김조광수 감독은 '두결한장' 개봉에 앞서 치맥(치킨과 맥주)정모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팬들과 활발히 교류해왔다.
김조광수 감독의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개봉을 앞두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으시겠지만 항상 감독님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이 있다" "정식 개봉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등 응원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조광수 감독은 오래 전 커밍아웃하고 영화사 청년필름 대표, 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첫 번째 장편영화 '두결한장'은 게이와 레즈비언의 아슬아슬한 위장결혼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