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고군분투 불구 '좀비' 개리 승리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6.10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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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캡처=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런닝맨' 멤버 모두가 결국 좀비가 되고 말았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상한 수학여행'이라는 콘셉트의 미스터리 레이스 1편이 펼쳐졌다.


자칭 짱 광수, 외모 1위 송지효, 부잣집 아들 하하, 춤 짱 유재석, 모범생 김종국, 주식폐인 지석진, 근로학생 개리 등 각각 개성 넘치는 고등학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은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런닝고로 향했다.

인천 일대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던 멤버들에 미모의 여고생들이 하나 둘 접근했다. 수학여행을 왔다는 여고생들은 "너무 마음에 들어 말을 걸었다"라며 칫솔, 편지지와 초코과자, 티셔츠, 헤어 스프레이 등 다양한 물품들을 건넸다. 여학생들은 "나중에 필요할 것"이라며 "다른 멤버들에겐 비밀로 하라"고 당부했다.

미션을 마치고 일정에 따라 버스에 오른 멤버들은 숙소인 무의도에 도착했다. 제작진은 각자 숙소 근처에 흩어져 R이 쓰여 진 쪽지를 찾으라는 미션을 다시 부여했다. 그러나 예상외로 쉬운 미션에 이상함을 느끼긴 했으나, 이어진 캠프파이어에 "오늘 정말 수학여행을 온 것 같다"라며 추억에 젖었다.


이어 보물찾기가 시작되자 방안 곳곳에 있는 무전기를 발견했다. 멤버들이 뭔가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 사이 개리가 조용히 PD와 만남을 가졌다. 알고 보니 개리는 '좀비'였던 것. 그는 다른 멤버들의 이름표를 떼어 자신과 같은 좀비로 만드는 미션을 몰래 부여 받았다.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 개리는 먼저 송지효의 이름표를 뜯어 자신의 편으로 만들었다. 김종국이 송지효와 이야기를 나누느라 방심한 사이 개리가 이름표를 떼 좀비로 만들면서 순식간에 좀비는 3명으로 늘었다.

상황을 모르는 유재석 지석진 하하 광수는 TV 뉴스에서 전하는 좀비인간 출현 소식에 깜짝 놀라게 됐다. 뉴스에서는 좀비는 어두움을 싫어하며 제거하는 방법은 특수용액이 담긴 물총으로 이름표를 쏴야 하며 이후 이름표까지 떼어야 완벽히 없앨 수 있다고 전했다.

멤버들은 낮에 여고생들에게 받은 물건에서 힌트를 얻어 각각의 원산지와 일치하는 국기가 그려진 방에서 물총을 획득했다. 서로가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멤버들은 공포와 혼란에 빠졌다.

좀비들은 어두운 곳을 싫어한다는 힌트를 얻은 유재석과 지석진은 밝은 곳으로 나가자는 광수에게 수상함을 느끼고 물총을 발사했다. 알고 보니 광수도 개리에게 당해 좀비가 돼 있던 것. 이후 김종국도 좀비로 의심받고 결국 탈락, 모체 좀비 개리가 직접 나서게 됐다.

이 가운데 유재석은 갑자기 나타난 하하에게 물총마저 뺏겼다. 하하 역시 어느새 좀비가 돼 살아남은 멤버는 유재석과 지석진 둘만 남은 상황. 멸종 위기에 처한 두 사람은 모체 좀비 개리를 찾아 나섰다.

결국 지석진도 좀비가 돼 유재석에 의해 아웃되고, 인간 유재석과 좀비 송지효 개리 세 사람만이 남아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홀로 남은 유재석은 결국 개리와 송지효의 공습에 좀비가 되고, 개리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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