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 방송 화면 |
북한 축구국가대표 선수 정대세가 북한 국가대표가 되기로 다짐한 계기를 밝혔다.
정대세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북한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정대세는 이 날 "초등학교 때부터 되고 싶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때 평양으로 수학여행을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평양 양각도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는데 '나는 여기서 반드시 대표로 뛰어야 한다'고 그 때 결심했다"며 "경기가 끝나고 불고기 파티를 하는데 그 때 마지막에 제가 '국가대표가 돼서 여기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고 말을 이었다.
"다들 어떤 반응이었나"라는 질문에 정대세는 "'꿈 꾸지 말아라'라는 반응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