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TOP 밴드 2' 방송캡처 |
가수 이적이 자신의 과거모습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TOP 밴드 2'(이하 '탑밴드2')'에는 이적이 그룹 패닉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등장했고,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방송장면을 캡처해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며 이적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이에 이적은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1996년 '가요톱텐' 중 한 장면인데, 갑자기 방송심의가 강화됐다며 뾰족머리를 못한다기에 항의표시로 쓴 철모+고글. 허나 의도는 안 전해지고 팬들에 코디만 욕먹었던"이라는 답글을 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적의 글과 관련해 '탑밴드2'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광필 PD는 이적의 트위터에 "우린 그런 사연도 모르고 그 장면을 냉큼 갖다 쓴 거군요. 디스한 건 물론 아닙니다. 이적님 죄송합니다"라는 사과 글을 남겼고, 이에 이적은 "무슨 말씀을요. 추억 되새기게 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라는 답글을 남기는 등 훈훈한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이적의 과거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엄청나다. 패션종결자 등극 적느님" "만인에게 욕먹은 그 코디는 잘있나요?" "청년 이적의 모습 새롭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