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박진영, 'SNL' 출연..高수위 유머 펼칠까

최보란 기자 / 입력 : 2012.06.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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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왼쪽)과 신동엽 ⓒ사진=이기범 기자, 홍봉진 기자


개그맨 신동엽과 가수 박진영이 tvN 'SNL코리아' 시즌2에 출연해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를 펼친다.

13일 tvN 측에 따르면 신동엽과 박진영이 오는 23일과 30일 방송되는 'SNL코리아' 시즌2에 각각 호스트로 확정됐다.


'SNL코리아'의 시즌2는 미국 지상파 NBC에서 지난 1975년 시작된 이래 무려 37년째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국 최고의 코미디 버라이어티 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Sare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특히 유명한 스타들이 호스트로 출연해 타 방송에서는 보여준 적 없는 코믹한 연기를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시즌 첫 회 호스트였던 백지영을 비롯해 오지호, 조여정, 양동근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사했다.

특히 평소 아슬아슬한 수위를 오가는 농담으로 유명한 신동엽과 섹시한 퍼포먼스의 1인자 박진영이 'SNL코리아' 특유의 콩트와 만나 어떤 유머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는 상황.


앞서 양동근 출연분은 기존의 '15세 이상'에서 '19세 이상' 시청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등급을 일시적으로 상향 조정하며 고수위의 섹시 유머 코드로 호응을 얻었다.

관계자는 "아직 대본이 나오지 않아 수위가 어느 정도 나올 지는 두고 봐야 하겠지만, 내부적으로도 더욱 강도 높은 콩트와 유머에 대한 기대가 높다"라고 전했다.

'SNL코리아2'는 오프닝부터 마지막 클로징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6~7개의 콩트에서 온갖 애드리브와 돌발상황이 벌어진다. 지난 시즌에 이어 장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강유미와 안영미를 비롯해 이한위 장영남 고경표 김슬기 등이 고정 크루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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