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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일본 콘서트 티켓을 비싼 값에 되판 일본인 암표상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8일 '빅뱅 콘서트에서 암표상 용의자 남자 2명 체포'라는 제목으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 오미야 경찰서는 지난 17일 빅뱅의 일본 콘서트 티켓을 부정하게 판매한 혐의로 일본인 남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17일 오후 1시 45분께 일본 사이타마 오미야구의 JR사이타마 신도심 역 인근에서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렸던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비싼 값에 되팔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사전에 확보한 빅뱅의 콘서트 티켓을 정규요금 9500엔(한화 13만원)보다 비싼 약 7만 엔(한화 103만원)에 매매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지 언론은 경찰의 말을 인용해 "한 용의자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다른 한 용의자는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