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신의'에서 하차, 오랜만의 스크린 컴백을 저울질하고 있다.
최민수는 김종학 감독이 준비한 회심의 드라마 SBS '신의'에 당초 출연키로 하고 수년을 기다렸으나 결국 작품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모래시계', '태왕사신기'에 이은 5년만의 만남이 불발된 것.
'신의'는 현재 최민수 외에도 박상원 김승수 김병기 등 기존 출연 예정이던 몇몇 배우들이 하차하고 주인공 이민호 김희선을 중심으로 새롭게 진용을 꾸린 뒤 촬영에 들어갔다.
한편 현재 JTBC 드라마 '해피엔딩'에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남편이자 가장으로 절절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최민수는 최근 몇몇 드라마 출연 제안을 고사하고 스크린 컴백을 저울질 중이다.
최민수가 영화 출연을 결정한다면, 2006년 '홀리데이' 이후 6년만에 국내 관객과 만나게 된다.
'아버지의 집', '로드 넘버 원', '무사 백동수' 등에 출연하며 최근 브라운관에서 맹활약을 펼쳐 온 최민수가 오랜만의 스크린 복귀에서도 여전한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선보일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