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해품달', 中 상하이TV페스티벌 은상 쾌거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2.06.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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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40%가 넘는 시청률로 국민드라마에 등극한 MBC 사극 '해를 품은 달'이 상하이TV페스티벌 결선에 진출, 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해를 품은 달'(극본 진수완·연출 김도훈 이성준, 이하 '해품달')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제 18회 상하이TV페스티벌에 본상인 백목련상(magnolia award) 최고 외국 TV시리즈 부문 후보에 올라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해를 품은 달' 외에도 시인 이육사의 삶을 다룬 단막극 '절정'이 백목련상 TV영화 부문, 남극을 배경으로 한 '남극의 눈물'이 다큐멘터리 부문에 진출하는 등 MBC에서만 총 3개 작품이 결선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해외TV시리즈부문 금상은 영국BBC의 '다운튼 애비'가 수상했으며, '해를 품은 달'과 함께 일본 NTV의 '가정부 미타'가 은상을 공동수상했다

한편 1986년 시작된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전 세계의 TV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열리는 시상식으로 프로그램 마켓, 프로그램 포럼이 동시에 진행된다. 본상인 백목련상은 TV시리즈(중국/외국), TV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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