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측 "이하늬, 고기 뱉어..방송 위해 불가피"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2.06.20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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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채널 올'리브 측이 이하늬가 2010년 방송에서 소고기를 먹은 장면에 대해 "방송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했다.

올'리브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에 "당시 제작진이 이하늬씨가 채식주의자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라며 "캐나다의 먹거리나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방송 콘셉트상 불가피하게 이하늬씨가 고기를 먹는 장면이 방송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당시 이하늬씨는 고기를 씹었지만 삼키지는 않았다"라며 "본인은 채식주의자지만 불가피하게 시청자들에 육류의 질감이나 식감을 전하기 위해 고기를 씹었고, 이내 뱉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하늬씨가 채식주의자라는 이유로 고기를 먹지도 않고, 마치 맛을 본 것처럼 거짓으로 질감이나 식감을 전할 수는 없었다"라며 "방송을 위해 이하늬씨가 불가피하게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하늬는 최근 방송에 출연해 "9년차 채식주의자"라고 밝힌 이하늬는 2010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TV '쉬즈 올리브(She's Olive)-이하늬의 마이 스위트 캐나다' 촬영 당시 고기를 먹은 장면이 뒤늦게 화제에 오르며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대해 이하늬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이하늬씨가 채식주의자임에도 불구하고 방송을 위해 개인적인 데서 양보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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