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 ⓒ사진=이기범 기자 |
배우 김하늘이 '신사의 품격'에서 막내 여동생 같은 느낌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김하늘은 22일 오후 1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 제작센터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극본 김은숙·연출 신우철 권혁찬) 기자간담회에서 '신사 4인방'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김하늘은 "4명의 멋진 남자 배우들과 촬영을 하고 굉장히 잘 챙겨주셔서 예쁜 막내 동생 같은 느낌으로 오빠들이랑 촬영해서 기분 좋다. 해맑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개인적으로 1대 1 촬영을 할 때마다, 오빠들이 극중 캐릭터와 정말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 평소 생각했던 이미지랑 역할에 따라 하는 부분들이 정말 역할과 닮았다는 느낌을 받을 때 마다 놀라면서 신기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극중 바람둥이 캐릭터인 이종혁은 "인물과 비슷하다고 한 게 저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작품을 하면 금방 몰입하는 성격이다. 인물에 투영된 것 같은데 작품 끝나면 금방 잊어버리고 새로운 캐릭터에 몰입한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사의 품격'은 41살 네 남자와 설레는 로맨스가 그리운 네 여자의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온에어', '시크릿 가든' 등의 김은숙 작가와 신우철 PD의 신작으로, 불혹을 넘긴 남자들의 발칙한 심리를 솔직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