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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상진 문지애 아나운서가 오는 30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파업지지 콘서트의 사회자로 나선다.
28일 MBC노조 관계자는 "30일 개최 예정인 파업콘서트에서 오상진 아나운서와 문지애 아나운서가 사회를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MBC노조가 주최하는 파업 콘서트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는 오는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나는 가수다' 출신 이은미, 박완규와 들국화, 김C, DJ DOC 등 정상급 가수들이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전인권, 최성원, 주찬권 등 오리지널 멤버가 재결성을 선언한 들국화는 지난 22일 여수에서 첫 워밍업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공연에서 사실상 본격적인 복귀 무대를 갖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콘서트에는 공연뿐만 아니라 여야 정치인들이 직접 출연해 MBC 파업의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간담회 시간도 마련된다. 최일구, 김수진 앵커가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파업 콘서트는 김재철 헌정 공연 '전 그런 사람 아닙니다'로 진행된다며, 최근 공원을 거닐다 기자를 만난 김재철 MBC 사장이 스스로를 부정하며 사용했던 말을 인용해 제목을 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월 30일 시작한 MBC 노조 파업은 28일로 151일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