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축제의 장, 미쟝센 단편 영화제 개막

안이슬 기자 / 입력 : 2012.06.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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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28일 오후 5시 서울 CGV 용산에서 제 11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展)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 행사에는 대표 집행위원 이용주 감독, 심사위원장 전계수 감독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 명예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신하균 김아중 이제훈 등이 참석했다.


아모레 퍼시픽 미쟝센이 후원하는 미쟝센 단편 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은 장르로 영역과 특징을 세분화 한 콘셉트의 영화제다.

'I♥SHORT!' 라는 슬로건으로 '비정성시'(사회적 관점을 다룬 영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드라마), '4만 번의 구타'(액션, 스릴러), '절대악몽'(공포, 판타지), '희극지왕'(코미디) 다섯 장르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그 외 심사위원 특별상과 관객상, 촬영상, 연기상 등이 시상된다. 단편만의 경쟁영화제로 장르마다 영화감독과 명예심사위원인 영화배우들이 심사를 한다.

11회 영화제에 신임 집행위원단으로는 '건축학개론'의 이용주 감독, '써니'의 강형철 감독,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 '범죄와의 전쟁'의 윤종빈 감독 등 10인의 감독이 선정됐다. 이용주 감독은 개막식에서 집행위원단을 대표해서 개막 선언을 했다.


명예 심사위원으로는 배우 배종옥 신하균 김아중 이제훈 강소라가 선정됐다. 개막식에서 위촉장을 받은 이들은 담당 장르의 작품을 심사하게 된다. 배종옥은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신하균은 '절대 악몽' 부문, 김아중은 '비정성시', 이제훈은 '4만 번의 구타' 부분, 강소라는 '희극지왕' 부문을 심사하게 된다.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에는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분을 수상했던 배오 한예리를 집중 조명하는 '배우 한예리 특별전'과 로드무비를 한 데 모은 '여행에 관한 짧은 필름', 도시와 그 속에 담긴 삶을 그린 '서울, 도시를 생각하다', 여름 밤 야외에서 즐기는 애니메이션 '한 여름 밤의 꿈'까지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영화제의 문을 연 개막작은 '무빙 셀프-포트레이트 2012'로 경쟁부문 진출 감독들의 영상 증명사진을 담았다. 폐막작은 경쟁부문 수상작이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막을 올린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전은 오는 7월4일까지 용산 CGV에서 진행된다. 다섯 가지 장르의 총 60편의 작품이 관객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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