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재벌4세와 열애설에 휘말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곧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어서 눈길을 끈다.
30일 연예계에 따르면 한예슬은 조만간 영화 출연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예슬의 영화 출연은 2011년 '티끌모아 로맨스' 이후 1년여 만이다. 공식적인 작품 활동은 지난해 물의를 빚은 KBS 2TV 드라마 '스파이 명월' 이후 처음이다.
한예슬은 올 초 싸이더스HQ에서 벨엑터스로 소속사를 옮긴 뒤 한동안 미국을 오가며 휴지기를 가졌다.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었던 것.
이런 가운데 한예슬은 미국영화 출연 제안을 받았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 출연 제안이 많았지만 미국영화 역시 염두에 둔 채 고민에 들어갔다. 실제 미국영화 측은 감독과 프로듀서가 한국에 찾아와 한예슬을 만나겠다고 할 만큼 적극적이었다. 한예슬도 과거 미국 진출 직전까지 간 적이 있었던 만큼 신중한 검토를 했다.
하지만 한예슬 측은 미국영화와 여러 일정이 안 맞아 후일을 기약하기로 했다. 한예슬은 꾸준히 러브콜을 보냈던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예슬의 한 지인은 "작품 활동을 쉬고 있으니 별의별 루머가 다 도는 것 같다"며 "차기작을 신중하게 골랐던 만큼 좋은 작품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9일 한 종편매체는 한예슬이 재벌4세와 결혼을 전제로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예슬 소속사는 "한예슬에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