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소극장 3천5백팬 열광..이휘재부부 관람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2.07.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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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왼쪽)과 부친 김영근씨 <사진제공=오스카이엔티>


가수 바비킴이 소극장 공연으로 3500여 관객을 열광시켰다.

바비킴은 지난 6월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닷새 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소극장 콘서트를 가졌다. 전 공연이 성황을 이룬 이번 서울 소극장 콘서트는 총 3500여 관객이 함께 했다.


인기 개그맨 이휘재 역시 아내와 함께 이번 공연을 찾으며 바비킴과 남다른 우정을 재차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휘재는 결혼 전인 지난 2010년 밸런타인데이에도 바비킴 공연을 지금의 아내와 나란히 객석에 앉아 봤고, 바비킴은 이휘재 부부 결혼식 축가를 부르며 이들의 행복을 빌었다.

바비킴은 이번 소극장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고래의 꿈'을 오프닝 곡으로 '사랑.. 그 놈','렛 미 세이 굿바이' 등 총 30곡을 열창하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바비킴은 부친이자 트렘펫 연주자인 김영근씨와 한 무대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신이 속한 힙합그룹 부가킹즈를 포함, 주비트레인과 더블케이의 프로젝트 그룹 OT 또한 무대에 오르며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바비킴은 "두 번째 스패셜 음반을 발표하기에 앞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먼저 만나고 싶었다"며 "소극장 공연은 관객과 숨소리까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다"고 공연을 끝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6일 바비킴은 40개월 만에 두 번째 스페셜 앨범 'OLD & NEW'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못됐다 사랑'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 '땡큐!' 등 새 노래 5곡과 '일년을 하루 같이' '오직 그대만' 등 드라마 OST, MBC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던 조용필의 '추억속의 재회' 및 산울림 '회상' 등 총 11곡이 담겼다.

바비킴은 이번 스페셜 앨범 전곡을 팝의 본고장인 미국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레코딩 작업, 음악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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