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방송가 '음악전쟁' , '슈스케4'부터 '내마오'까지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0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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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방송가는 노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오디션 대전'에 나선다. 케이블과 공중파 방송에서는 자사를 대표하는 노래 오디션으로 초야에 숨은 보컬을 찾는다.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는 올초 방송가를 가장 뜨겁게 달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케이블채널 tvN과 엠넷의 '슈퍼디바2012' '보이스 코리아' 또한 빼놓을 수 없던 올 상반기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올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 불리는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가 돌아온다. 오는 8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가수 오디션을 시작하는 '슈스케4'는 가수 이승철 싸이 윤미래가 심사위원을 맡았다.

이번 '슈스케4'의 심사위원들은 '슈스케'와 인연이 깊은 이들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독설심사 대가로 불리는 이승철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지난 시즌3의 참가자인 197만 명을 보다 많은 200만 명을 돌파한 '슈스케4'는 가요계를 깜짝 놀라게 할 목소리가 등장할 지가 포인트다. 이미 '슈스케' 시리즈를 통해 숱한 목소리 인재가 등장했다. 더욱이 지난 시즌3에서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등 그룹이 화제를 모은 만큼 이들을 넘어설 또 다른 인재가 나타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다.


MBC와 SBS 역시 자신들의 대표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MBC는 세 번째 시즌의 '위대한 탄생'으로 공중파 오디션 열풍에 힘을 보탠다. SBS는 'K팝스타'의 두 번째 시즌으로 올 초 인기몰이를 또 한 번 일궈낼 예정이다.

'위대한 탄생'의 시즌은 1,2가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시즌1이 여러 극적인 상황을 만들어 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움직였다. 시즌1의 주역인 백청강과 이태권은 여전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시즌2는 지난해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종영했다. 시즌1과 달리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선희 이승환 윤상 윤일상 박정현이 심사위원이자 멘토로 나서 오디션 초반 화제를 모았지만 후반에는 이렇다 할 관심을 끌지 못했다. 시즌1의 영광을 이어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K팝스타2'는 오는 11월 방송을 목표로 현재 준비중에 있다.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박진영(JYP엔터테인먼트) 보아(SM엔터테인먼트) 등 시즌1의 심사위원들이 또 한 번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즌1에서 박지만 이하이 백아연 이승훈 이미쉘 등 많은 오디션 참가자들이 개성있는 음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박진영과 양현석 등 소속사를 이끄는 수장들의 심사평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K팝스타2'가 시즌1과 어떤 차별성을 둘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참가자들 또한 시즌1처럼 다양한 음색과 연령대의 아마추어들이 도전할 지 궁금하다. 오디션에 참가한 도전자 못지않게 화제를 모은 심사위원들이 이번엔 어떤 심사평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지 이목이 쏠린다.

KBS는 아마추어를 프로로 만드는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스케4' '위대한 탄생3' 'K팝스타' 등과는 다른 콘셉트의 오디션을 기획 중이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의 프로젝트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아이돌 가수들의 재기프로젝트다. 기존 방송사들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과 달리 이미 데뷔를 한 가수들의 오디션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최근 서류 심사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대한 탄생3' 'K팝스타'와 달리 한 차례 꿈을 접었던 가수들이 가수를 향한 열정을 되살리는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거리가 될 예정이다.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총 30명의 후보를 선정해 각종 미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슈퍼아이돌 그룹 멤버 5인을 선발하게 된다.

'슈스케4'의 지속적인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올 하반기에 급부상할 공중파 오디션 프로그램은 누가 될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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