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공유, '○○송'으로 안방극장 여심사냥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2.07.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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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 스타들의 '○○송'이 안방극장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가에는 남(男) 배우들이 OST 및 CF 로고송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수현 유준상 등은 CF를 통해 대표적인 예로 '배가수'(배우+가수)로 불리고 있다.


8일과 오는 9일에는 장동건과 공유가 여심을 흔들 '○○송'으로 여성 시청자 공략에 나선다.

먼저 장동건은 8일 오후 방송할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에서 '도진송'을 선보인다. '도진송'은 '신사의 품격'의 독설가 김도진(장동건 분)이 사랑하는 여자 서이수(김하늘 분)에게 전하지 못한 말을 고백하는 애잔한 곡이다.

도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가사에 담긴 절절함으로 이수에게 고백, 두 사람의 애틋함을 더욱 상승시킬 예정이다.


공유는 오는 9일 오후 방송할 KBS 2TV '빅'에서 '프라이팬 러브송'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에정이다. 극중 경준(공유 분)은 우울한 다란(이민정 분)을 위해 '프라이팬 러브송'을 부른다. 경준은 윤재의 영혼과 뒤바뀐 상황으로 다란의 마음을 조금씩 훔치고 있다. 이 와중에 경준이 부르는 '프라이팬 러브송'은 다란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할 예정이다.

공유는 식탁에 걸터앉아 프라이팬을 옆구리에 차고 노래를 불러 시크함과 능글거림으로 이전과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 주방에서 흘러나올 러브송은 여성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녹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동건과 공유는 노래와 뜻이 다른 '○○송'이지만 한 여자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에 담아 극중 러브라인을 더욱 애절하게 할 계획이다.

안방극장의 배가수는 장동건과 공유 외에 MBC 주말극 '닥터 진'의 송승헌도 빼 놓을 수 없다. 송승헌은 극중 자신의 캐릭터인 진혁의 테마곡 '마지막 사랑'을 직접 불렀다. 송승헌이 부른 OST는 극중 영래(박민영 분)를 향한 진혁의 오롯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안방극장에 불어닥친 남배우들의 '○○송' 열풍. 극중 주인공들이 직접 불러 극중 러브라인을 더욱 애틋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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